어찌저찌 1907년도에 위신 1위를 달성한 일본
하북과 만주 바닷가쪽을 먹어 길쭉해진 판도
청을 치는 김에 몽골과 운남과 월 지역을 쪼개 주었다.
어째서인지 미국은 19세기에 반갈죽되어 통일도 못하고 멕시코보다도 땅이 좁은 상태로 살고 있다.
캐나다만 오리건을 뺏기지 않아 즐거운 상황
빅토3의 주인공인 영국이 식민지를 넓히는 와중.
적이 얼마나 많은지 나라들이 죄다 달라붙어서 1200사단 대 2100사단의 싸움이 되었다.
황당한 것은 영국이 바다?사자? 당해서 본토 심장부를 독일한테 뜯어먹힌 상태로 식민지 확장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
중동 꼬라지를 보아하니 그레이트게임에서는 승리했으나 그 댓가로 본토를 잃은 듯하다.
이 거대한 싸움판에 끼어서 세계 1위 열강의 분탕력을 발휘하고 싶었으나,
진짜 현대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천황제를 버리고 의원내각제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했다.
그랬더니 맙소사.
수백 년 간 막부 통치 아래 있던 농노들은 아무 불만 없는데
기껏 1위 열강의 평등한 시민으로 받아준 중국인들이 왕정을 원한다며 반란을 획책하는 모습이다.
서태후 맛을 보고 싶은 건가?
중국인 몇 명 간단하게 진압하면 될 문제라 생각한 것도 잠시,
1위 열강 국가에서 내전이 터진다는 소식에 들뜬 제국주의자 친구들이 너도나도 싸움판에 끼어들어
2천사단 대 2천사단이라는 무슨 WW1 전초전을 찍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청나라는 재기불능이 되어 감히 끼어들지 못하는 상황.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병력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 녀석들 사실 그냥 일본 내전을 명분삼아 자기들 식민지에서 싸우고 싶었던 모양이다.
어찌저찌 내전을 마무리하고 의원내각제도 통과시켜 명실상부 현대 국가가 된 일본.
문제는 내전의 여파로 열강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번 세계에서는 진짜 엘랑 비탈의 기세로 식민지를 확장해 낸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하였다.
영국은 본토수복이 무리라 생각했는지 자꾸 아시아 지역에서 땅을 야금야금 넓히고 있다.
조만간 함대를 확충해서 아편팔이를 아시아에서 몰아내 아편 사업권을 독점해야겠다.







